우여사와 함께한 발리 우붓 여행 후기

우붓, soul in Bali (발리는 우붓이다.) 작성자: 발리잘다녀왔어요 작성일: 2025-03-10 23:11 조회수: 34

이번에 친구와 함께 “우붓, Soul in Bali” 4박 6일 패키지로 발리를 다녀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발리는 우붓이다”라는 말이 딱 맞는 여행이었어요.

첫날은 우붓 왕궁과 사원, 그리고 아트 마켓을 둘러보면서 발리 특유의 전통과 예술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시장 골목에서 만난 현지인들의 활기찬 모습과 색색의 공예품들이 아직도 눈에 선해요.

둘째 날에는 우붓의 대표 명소인 원숭이 숲을 다녀왔는데, 장난꾸러기 원숭이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모습이 신기하면서도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가이드님이 한국어로 자세히 설명을 해주셔서 문화적인 부분까지 이해하기가 쉬웠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아융강 래프팅이었습니다.
울창한 정글 속에서 시원한 강물을 가르며 내려오는데, 모험과 힐링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어요.
래프팅이 끝난 후 즐겼던 인도네시아 현지식 점심도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기다리던 발리니즈 전통 마사지! 하루의 피로가 싹 풀리더군요.

넷째 날에는 발리 스윙과 뜨갈랄랑 계단식 논을 방문했는데, 그 풍경이 정말 압도적이었습니다.
푸른 논 사이로 펼쳐진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다 보니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였어요.
저녁에는 사누르 해변에서 자유 시간을 가졌는데, 바닷바람 맞으며 여유롭게 산책하는 순간이 너무 좋았습니다.

호텔 숙소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우붓 리조트는 조용하고 아늑해서 하루의 피곤함을 풀기에 딱이었고, 리자사아궁 숙소는 서비스와 조식이 만족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노쇼핑·노옵션이라 일정이 여유롭고 온전히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기사님과 가이드님도 친절하고 꼼꼼하게 챙겨주셔서 안심할 수 있었고요.

처음에는 패키지 여행이라 일정이 빡빡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자유와 체험이 균형 있게 배치돼 있어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발리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자신 있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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